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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모터스 도산대로,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차 아우디 이트론55 출고 /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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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이트론 계약, 출고 정말 오랜 시간 고민했다. SUV를 좋아하지 않는 부부라 더 고민했다. 운전면허는 없지만 차를 좋아해서 잘 아는 사람(11월 장내주행예약) 1년 넘게 고민했고 1년 넘게 차를 몰고 다닌 것 같다. 멀미를 할 나이여서 정말 예민하게 보고 고민을 많이 했다. 시승리스트(부끄럽지만)X5 시승 1번, XC60 시승 2번, GLC300e 시승 1번, 테슬라Y 시승 1번, Q7 시승 1번, 트론 시승 5번... 이트론 > GLC300e > XC60 > Q7 > 테슬라 Y > X5 전기차,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가 뒤섞인 기준이 없는 오로지 엉덩이와 허리 진동, 멀미로 나열한 승차감 순위다. 지극히 주관적인 운전자는 윙윙거리는 스타일도 아니고 브레이크를 꽉 밟는 스타일이 아니라 서서히 밟아나가는 스타일. 그래서 우리는 차를 볼 때 갑자기 달리는 차, 밟으면 밟는 대로 펑펑 나가는 펀드라이빙 등은 중요하지 않다. 마냥 편하게 가느냐가 중요한 사람들이다. 처음에는 볼보에서 시작했다. 힙이 아니어도 핫한 볼보 ㅋㅋ 앞머리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집 근처 스타필드에 볼보 매장이 있어서 갈때마다 보게되는 볼보다. 오~디자인이 예쁘다. 볼보? 엉덩이는 아직 아빠 차 엉덩이로구나 그래도 예쁘다며 호감도가 상승하던 중 아나운서 박지윤 일가의 사고 뉴스 기사가 나왔다. 나는 그 사고에 대한 의문이 좀 있지만 (박은 차가 xc90에 비해 엄청난 큰 차도 아니고 얼마의 속도로 달려와 어떻게 치고 오느냐도 중요하니까... "잘 모르는 상태에서 '우와' 할 필요가 있나 싶어) 하지만 볼보는 오래전부터 튼튼한 것으로 홍보하고는 했으니까. 볼보 시승을 두 번 해보고 나쁘지 않아 착수금을 걸어놨어 석 달 넘게 기다리는 배짱 장사 따위나 해서 취소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제일 잘한 일인 것 같다. 왼쪽 테슬라, 오른쪽 이토롱. 제네시스까지 시승하려다, 제네시스는 시승이 너무 귀찮고 귀찮았지만 불편을 극복하는 포인트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