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과 김남수 교수

 "수의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맡은 연구에 최선"김남수 전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가 세계 3대 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푸드'사가 발행하는 '푸드푸드 앤 엔지니어링' 2011~2012년판에 등록된다. 이에 따라 수의성형외과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김남수 교수는 "지역 대학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결실을 본 김남수 교수는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위한 동물질환 모델개발에 관한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인공관절 및 생체적합성 인공뼈 개발을 위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35편을 포함해 국내외 논문 90여 편을 발표한 김 교수는 세계소동물수의학회 및 세계수성형외과학회에 매년 학술발표를 해 왔으며, 국내 최초로 개의 고관절에 인공관절을 적용한 시술을 성공시켜 많은 주목을 받았다.

Q. 교수님의 연구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저는 수의성형외과를 전공했습니다. 호주 머독대학과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학에서 관절연구를 한 것이 바탕이 되어 귀국해서도 관절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의학 관련 연구는 동물 관련 연구인데 이것이 인간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연구재단 측의 지원으로 3년 정도 관절염 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가 양호하여 퇴행성관절염 동물질환 시범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체적합성 이종골을 이용한 골판과 골나사를 개발하여 그 유용성을 평가하는 연구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남수 교수는 '세계소동물수의학회' 및 '세계수성형외과학회'에 매년 학술발표를 진행해 왔으며, 국내 최초로 '개 고관절 인공관절을 적용한 시술'을 성공시켜 큰 주목을 받았다.Q. 국내 최초로 개의 고관절 인공관절 적용 시술의 성공에 대해 한 말은 호주에서 연구할 때 동물이 고관절 부분에 탈구가 많이 발생하여 인공관절 수술을 많이 했지만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발생이 적었습니다. 그런데 귀국해 보니 발생이 적었던 것이 아니라 접근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강아지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인공 관절 시술이므로 비용이 들어 주저하는 분들이 많이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그 때 어떤 보호자 분이 어떻게든 동의를 하고 수술을 실시했습니다. 전북대학교에서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고, 다행히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Q, 교수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지금까지 해 온 것이 수의 정형외과 쪽이기 때문에 계속 관여하고 싶습니다. 제가교수로서언급하고싶은것은수의학이산업동물이라는큰파트가있는데산업동물이소외되어작은동물에만편중되어있다는것입니다. 저는산업동물분야에서수의사가하는역할을학생들에게강조합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로 명품한우사업에 참여하여 한우 질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요즘 학생들에게 강조되는 말이 있다면 수의사의 피상적인 면만 보고 수의학과를 지원하지만 사실 수의사라는 직업은 사회적 책임이 힘듭니다.' 우리 식탁에 보면 채소류도 있지만 축산식품도 있습니다. 축산물이 50% 이상 함량된 것이 축산식품이지만 축산식품이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까지의 안전성은 수의사들이 책임져야 합니다. 수의사가 인간의 건강에 관한 중요한 일을 한다는 것을 인식해 주었으면 합니다.김남수 교수는 매년 학생들과 몽골 동물의료 봉사를 다니며 수의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Q. 교수님의 연구철학을 알고 싶습니다.제가 진료하고 연구하는 수의학은 사실 그 치료와 연구 대상이 동물이지만 결국은 사람(보호자)과 대화를 합니다. 그래서 수의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형성되는 인간관계를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동물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고 치료해 주면 보호자도 행복해집니다. 우리의 동물 연구는 결국 인간 사회의 이익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Q. 차기 한국수의침구학회장으로 내정됐습니다.동물 치료에 침구 치료를 도입했더니 효과가 확실히 좋은게 보였어요. 그래서 5년 전부터 학회에 등록하여 체계적인 교육과 정보교환을 통해 학회가 점차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 저는 내년부터 회장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만, 내년에는 아시아침구학회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남수 교수는 학생들이 수의사의 역할을 잘 파악하고 또 수의사로서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그는 한국 수의성형외과학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앞으로도 또 다른 기념비적 연구 성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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